​스테이 1미터

차귀도가 한 눈에 보이는 용수리의 스테이 1미터.

지면에서 1미터 띄워져있는 건물과 더불어, 조경 또한 수평적인 조경을 형성하고자 하였다.

진입부로부터 건물로 들어가기까지 공간별로 소재의 스케일을 조정하여, 수평적이지만 다양한 눈요기를 할 수 있도록 외부공간을 구성하였다.

건축(지랩)측에서는 건물 전면에 넓은 억새밭이 조성되었으면 하였고, 한정된 예산 내에서 최대한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조율을 하여 멋진 억새밭을 탄생시켰다.

아마 내년 가을이 되면 풍성한 억새밭이 조성될 듯 하다.

바다 앞 바람이 부는 지역이기에 다양한 그라스를 식재하여, 건물내에서 휴식을 취하며 눈으로 바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고, 팽나무라는 수직적인 요소를 추가하여

랜드마크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하였다.

추가로 노천탕 의 화분을 설치해드렸는데, 노천탕안에서는 제주느낌이 나도록 제주석 재질의 화분과 제주석, 송이석을 함께 배치했고 스테이안에 있더라도

제주하늘과 제주수목들을 느낄 수 있도록 동백, 애기동백, 먼나무, 소철 등 제주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나무들로 구성하였다.